2013. 9. 2.

하나님의교회 Holy Poem '우리 어머니' 어머니하나님


하나님의교회는 어머니하나님을 믿습니다.
세상에 둘도 없는 어머니하나님!!
우리 육의 어머니께서 자녀라면 모든 것 내어주시는 것처럼
우리 영의 어머니, 어머니하나님께서도 자녀에게 모든 것 내어주십니다.
우리 영혼의 생명을 주시기 위해 이 땅에 임하신 어머니하나님!
오직 하나님의교회에서만 영접할 수 있습니다.







우리 어머니




김성희




두메산골 허름한 초가집

엉겅퀴쇠뜨기개비름찔레애기똥풀

온갖 잡풀 뒤엉킨 푸서리

호미 괭이로 일궈낸 터엔

고추 감자 고구마 옥수수 무 배추

집 앞뒤 마당 울타리 아래엔

토란 상추 가지 오이 열무 심어




머드러기 마닐마닐한 건 자식들 차지

볼품없고 거친 건 온통 당신 차지




지난한 애옥살림, 애오라지

들피진 자식들 바라지로

해송(海松)인양 허리 굽고

가뭄 끝 논배미처럼 갈라진 손

지문조차 다 닳아져 

어느 것 하나 성한 것이 있을까




가질 줄 모르고 내어줄 줄만 알아

노둣돌처럼 당신 한 몸 다 내어주고도

더 줄 것 없어 맘 졸이며

외려 죄인 같았어라




뉘네 엄마, 어느댁으로만 불려

무명씨 같았던 당신도

이름 석 자 오롯이 가진 여인이었음을

우린, 참 오랫동안 잘도 잊고 살았더라




사랑하고 사랑하고 또 사랑할 이름

'우리 어머니'





댓글 2개:

  1. 사랑이라는말이너무잘어울리는 '어머니' 하늘어머니의사랑은그무엇과도형용할수없네요^^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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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2. 모든것을 내어주시고도 더 주지 못해 마음아파하시는분
    바로 우리 어머니이십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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