2013. 7. 29.

부요한 마음





한 사람이 가난한 친구 집을 방문했다. 

오래된 집은 외풍이 심해 봄바람에도 안이 싸늘했다. 

방 안의 작은 냉장고에는 우유뿐이었다. 

가난한 친구는 자신의 집을 찾은 친구를 위해 우유를 데워 대접해 주었다. 

그때 누군가 문을 두드렸다. 

“배가 너무 고파서 그러니, 먹을 것 좀 주십시오.”

“이 집에서 뭘 얻겠다는 것이오. 다시는 내 친구 집에 오지 마시오.”

그는 문도 열지 않고 소리쳤다. 

그러자 집주인인 친구가 바삐 일어나 문을 열고는 자신이 마시려던 우유를 건네주었다. 

걸인은 우유를 마시고 자리를 떴다.

“자넨 내 행복을 뺏으려 하는군. 줄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기쁜 일인지 아는가. 
진짜 부요한 것은 나눠줄 때 느끼는 행복한 마음이라네.”









댓글 1개:

  1. 사랑과 행복을 나눠주는 하나님의교회는 당신의 이웃입니다.

    답글삭제